쟝봉 - 간이 약이라는데 네 기억이 자꾸만 내 시간을 멈춘다

우리는 나쁜 일을 겪고 나면 '시간이 약이다'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속상하고 괴로운 일도, 상처받은 아픔도. 시간이 흐르면 잊히고 무뎌진다는 위로의 말이죠.

하지만 그런 절대적인 시간조차 치유할 수 없는 아픔이 있습니다. 제게는 연인과의 이별이 그런 경우였습니다.

점점 나아지는가 싶다가도 그 사람과의 추억이 문뜩 떠오르면 모든 게 착각이었다는 듯 다시 아픔이 찾아옵니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이별한 그 순간에 멈춘 듯한 느낌이었죠.

그때의 제 감정을 표현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