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것들


박반디




이것은 하나의 전시이자 하나의 기록입니다.

자기 전 침대에서 혹은 조용한 공간에서

준비된 음악과 함께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래 로고를 클릭하시면 음악 재생 페이지가 나옵니다.



사랑이란 내게 하나의 세계이자 거대한 사건입니다.

사건 속에서 우린 누군가를 아프게 하고

누군가가 우릴 아프게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언제나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가 됩니다.

나는 그렇게 우리가 사랑이란 세계 안에서

매순간 만나고 이별하며

아픔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랑’이란 것에 대해 생각하면

유난히 나빴던 것들, 아팠던 것들을

더 들춰 꺼내어 보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독서실 안에서

가슴이 아프다는 말을 처음 이해했을 때,

혜화역 포장마차 안에서

꾸역꾸역 울음을 참았던 그때가

더욱 생각이 납니다.

그렇다면 사랑은 내게 ‘아픈 것’ 입니다.

그리고 그 시절 나는 아파야만

창작물을 낼 수가 있었습니다.

쉽게 그어지며 어렵게 적어낸

‘아픈 것’들이 내게 있습니다.

나는 이것들로 많은 사람들의

아픈 순간들을 마주하고 싶습니다.

그런 식으로 나는

모두가 아프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땐 아팠다고 지금 아프다고 서로가 말해줘야

우리가 더욱 사랑하며 살 수 있지 않겠습니까.





작품을 클릭하시면 작품의 기록이 나옵니다.




〈 산토끼 〉






〈 우연 〉






〈 귀걸이 〉






〈 괄호 안에서 〉






〈 꽃밭에서 〉








박반디의 '아픈 것들' 에 대하여









여러분의 아픈 것들을 들려주세요



[ https://asked.kr/BAKVANDI ]



작품이나 전시에 대해 궁금한 점들

전시를 보시고 느꼈던 감정들

아팠던 경험이나 기억을 들려주시면 

정성을 다하여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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